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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23살의 여름. 주휘언은 살해당한 부모님을 발치에 두고 웃고 있는 동생과 마주한다. 아니, 그가 마주한 건 동생이 아닌 악귀였다. 부모님을 죽인 칼이 휘언을 향했고, 그는 사자(使者)와 거래해 저승의 경계에서 돌아온다. 「살아 있는 아귀를 찾아 손에 숨을 불어 넣으면 돼.」 하지만 ‘살아 있는 아귀’는 무엇이고, 원수인 ‘악귀’는 어찌 찾아야 할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휘언은 흉가를 다니는 방송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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